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8회 항공산업 JOB FAIR가 9월 16일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항공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다양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대한항공 등 6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항공산업의 새로운 인재 발굴과 취업 연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현장채용, 진로상담,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년과 중장년 모두를 위한 취업 기회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을 전환하려는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종합 채용 행사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항공 관련 대학이 참여하는 진로정보관이 마련되어 성향과 능력에 맞는 진로·전공 적합도를 분석해준다. 또한 항공사, 정비, 객실,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직무의 상담과 설명회가 진행돼 항공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현장채용관도 큰 관심을 모은다. 지상조업사, 공항 상주기업 등이 참여하여 당일 서류전형 없이 현장 면접과 채용이 진행된다. 이는 경력과 경험을 갖춘 구직자들에게 신속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참여기업과 다양한 프로그램
이번 잡페어에는 총 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등 지상조업사 25개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제조·연구개발 기관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항공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직접 탐색할 수 있다.
또한 AI 역량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컬러 진단, MBTI 직무 컨설팅 등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참여자 중 일부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주요 항공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항공일자리 기업탐방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항공산업의 성장과 정부 지원
국토교통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있는 항공산업은 새로운 인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기회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공된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번 잡페어가 청년과 중장년 모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결국 제8회 항공산업 JOB FAIR는 단순한 취업 박람회를 넘어 항공산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